조직 문화란?

  • 2020.04.01 13:07
에디터초이스
어느 조직이든 반드시 그 안의 문화가 있다. 그것은 그 조직이 목표로 하는 것, 혹은 어떤 자세로 임할 지에 대한 행동 습관, 또는 회사 문화를 그대로 반영한 것 등, 어느 것이든 사람이 모이게 되면 그 인원에 상관없이 각각의 문화를 갖기 마련이다.
조직 내 일원으로서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그 조직이 가진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1. 조직 문화란 무엇인가
예를 들면, 어떤 상품이 회사보다 유명하고, 거기서 일하는 임직원 모두가 해당 상품에 대해 존재의식을 이해하고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면, 그 회사의 조직 문화를 이해하는 속도는 빠를 것이다. 그 이유는 목표로 하는 것이 일치하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를 대표하는 상품에는 그 회사의 정체성, 방향, 추구하는 것 등이 모두가 축약되어 있으므로 구구절절 설명하는 것보다 더 간결하며 정확하다.
그런 회사들은 대부분 누구나가 알 정도의 인지도를 가진 유명 기업이고, 특정 분야에서 눈에 띄긴 하지만, 이것을 단순하게 기업 수로만 본다면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
조직의 구성 방법이나 기대치의 방향은 다르다 하여도, 조직의 문화란,
(1) 조직의 존재 의식, 목표, 목적을 행동 습관으로서 실현한 것.
(2) 조직을 구성하는 조직원 전원이 공통으로 인식하고 있는 ‘갖추어야 할 모습’의 일치 여부.
(3) 원치 않았었던 일이 생긴 경우의 대응과 평가 기준.
상기 3가지 요소들이 축약되어 있는 것이다.
상기 조직 문화를 구성하는 요소들은, 조직에 기대되는 역할부터 유래되는 경우도 있고, 조직원들의 개성이 하나의 문화로서 자연 발생하여 고정되는 경우도 있다.

2. 조직 문화를 이해해야만 하는가
크든 작든, 대부분의 조직에서는, 해당 조직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각 조직원들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이해하려 하는 자세가 암묵적으로 요구된다.
위 1번에서 언급한 3가지의 조직 문화 요소를 이해한다면, 조직으로서 귀중한 전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고, 조직원으로서 가장 효율적으로 자신의 능률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조직원으로서 ‘조직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은 조직의 전력으로서 공헌하기 위한 최단 거리’라 생각하면 조직에 적응하기 위한 스트레스가 조금은 완화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이 것이 전부라 할 수 는 없겠지만, 적어도 목적을 달성하기까지의 과정에 먼 길을 돌아가는 리스크는 회피할 수 있을 것이다.
한 편 조직의 리더는, 리더로서 새롭게 참가하게 된 조직원이 하루 빨리 그 역량을 발휘하게 하기 위해, 조직의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여 조직의 문화를 이끌어줘야 할 것이다.

3. 조직 문화에 문제가 생겼을 때는?
어떤 조직이든 완벽한 이상적 조직으로 있을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조직원들이 높은 이상을 가지고, 서로가 서로를 신뢰하는 관계라 하여도, 회사 방침에 맞지 않는 임직원이 있을 수 도 있고, 언제까지나 동일한 생산성과 퀄리티를 유지할 것이라는 보증 또한 없다.
조직의 문화나 행동 습관 등에 대해 의문이 생기는 상황에는 개인과 조직과 대립하게 될 수 도 있다. 하지만 ‘대립’만이 해결법은 아니다. 그 이유로는
(1) 대립부터 시작하면, 싸움으로 변질되기 쉬우며, 그 이후 당사자들 간의 대인 관계가 안 좋아질 수 있다.
(2) ‘조직의 이런 부분을 납득할 수 없다.’와 ‘조직 그 자체에 속해있는 것이 괴롭다.’를 혼동하기 쉬우며, 감정적이 되어 본래 개선해야 할 부분을 놓치기 쉽다.
(3) 본래 해왔었던 사고나 행동 방식이 부정적이게 되어 생산성에 큰 악영향을 준다.
이렇듯, 누구에게나 불행한 결과를 갖고 온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대립으로 발전되기 전에 조직 내에서 해결하는 것이 가장 이성적인 판단으로 이어질 것이다.

좋은 조직 문화란 반드시 완벽한 것이 아니라, 조직원들로 하여금 공평하며, 협업할 수 있는 관계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이는 당신과 당신의 조직이 하루 하루를 보낼 때에, 조직의 특성을 관찰하여,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조직의 문화를 이해하여, 취해야 할 행동을 스스로가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 적은 스트레스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에디터초이스